문성·원성지구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2.02대1 청약 경쟁 기록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 문성·원성지구 재개발사업이 성공리에 분양되면서 사업에 청신호 커지고 있다.
28일 천안시 동남구 문성·원성 지구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이 2.02대 1의청약 경쟁율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재건축 등 도시재생을 통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졌지만, 분양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12년 이전의 천안 동남구의 청약 경쟁률은 0.06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3~2015년 평균 0.34대 1, 2016~2018년 0.36대 1이 고작이었다.
문성·원성지구는 원도심 첫 재개발사업이다. 이번 청약률 기록은 원도심 도시재생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조합 측은 동남구청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데 이어 천안역세권 개발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증가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2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문성·원성지구 재개발조합의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은 오픈 첫 주말 2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천안원도심 활성화는 천안시의 역점 시책 중 하나다”며 “천안역 리모델링, 천안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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