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즐기는 “짜릿한 손맛”…일상의 탈출 “짱”

 
 
다낚아 낚시동호회원들이 바다낚시 시조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낚아 낚시동호회원들이 바다낚시 시조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청 다낚아 낚시동호회’는 낚시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명 낚시광의 모임이다.

회원들은 주로 물때에 맞춰 학성리나 서부면으로 나가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긴다.

배를 타고 1시간가량 나가면 외연도에 도착하고, 근해인 원산도, 삽시도에서도 낚시를 한다.

이 동호회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회원들의 ‘낚시 사랑’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 지난 3월 창립해 4월 첫 낚시를 한 ‘시조회’를 갖고 인생 최고의 별미(?)를 맛보았다고 한다. 한달에 한번 나가는 낚시가 이들에게는 세상 최고의 행복이란다.

18명의 회원들은 낚시를 하며 직장·가정에서 겪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업무가 달라 겪는 서먹함도 해소하는 등 낚시가 화합 도모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최고의 취미 활동이라고 칭찬 일색이다.

동호회 운영은 일정한 회비 없이 군 지원금(연120만원)과 낚시 때마다 회원 간 충당하는 자부담 50%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유철수(52·결성면부면장) 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30~50대 청장년층들이 모인 젊은 낚시동호회”라며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바다 멀리 나가서 낚싯대를 던져 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무척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유철수 회장
유철수 회장

 

◇회원명단

△유철수(회장·결성부면장) △전재수(총무·허가건축) △김한식(〃) △김용덕(행정지원) △원선준(교육체육) △한영순(가정행복) △민두영(〃) △김광덕(은하부면장) △이용희(〃) △신진철(〃) △장현모(〃) △이상원(홍성읍) △전용원(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이명희(〃) △배병갑(광천읍) △김인태(홍북읍) △문성진(금마) △서정민(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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