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일 담화문을 내고 조은누리(14) 생환을 위해 애쓴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조은누리 학생 생환의 기쁨을 여러분과 가슴 벅차게 나눈다"며 "가장 노심초사 애를 태우며, 심신의 고생이 무척 크셨을 조은누리 학생의 부모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색에 총력을 다해준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소방본부, 육군 32사단, 37사단, 203 특공여단의 합동수색본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간단체,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 청주여중 학부모회, 학부모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정성과 성원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조은누리 학생의 원만한 회복과 학교생활 복귀를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실종아동이나 부적응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 대해 지혜로운 관심과 사랑으로 살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은누리 학생과 가족 여러분의 치유와 회복을 계속 지원하고, 조은누리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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