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 덕성초 축구부가 최근 경주시에서 개최한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해 U-10부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덕성초 축구부(감독 지태환)가 9일~19일 경주시에서 개최한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해 U-10부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덕성초는 전국 유수의 클럽팀과 학교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치룬 결과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8강전에서 경남 양산블루팀을 6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폭우 속에 펼쳐진 전북 이리동초와 준결승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어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 봉래초를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과 뒷심 부족으로 7대 1 대패를 하면서 우승이 물거품 됐다.

모교 출신으로 평소에 축구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형숙 교장은 “지난 겨울에 개최됐던 따오기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3위 입상에 이어 이번 여름 폭염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축하해 줬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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