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서울 성동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KAIST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이공계 인재를 위한 취업 및 창업 정보 박람회가 열린다.

9일 KAIST에 따르면 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에서 배출한 창업기업 18곳이 오는 19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양대 링크사업단·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KAIST 13개 기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화학분석, 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 정책 등 분야 인재를 찾아 나선다.

GIST 2개 기업은 자율주행 영상처리 분야 개발자와 신약 연구자를 구할 예정이다.

DGIST 기업도 자율주행과 AI 관련 연구자를 뽑고, UNIST 2개 기업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온라인 취미 플랫폼 관련 직원 채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보원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장(KAIST 기획처장)은 "연구와 교육으로 축적한 역량은 기술 사업화와 창업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퍼진다"며 "다른 대학에서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4대 과기원에서 배출한 학생·교원·일반보육 창업 기업은 1452개사다. 이중 상장 기업은 71개다.

전체 자산총액은 30조원대이고, 고용 창출 효과는 4만6000여명에 이른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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