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1박2일 대회 하루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5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21일 청주 문암장애인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사진)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임원과 선수,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당초 대회는 1박2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KDA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경기규정을 준용해 남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 2way방식으로 펼쳐져 남녀 개인전 1~4위, PGI 1~3위, 단체전 1~5위에게 각각 상장과 농협온누리상품권,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 밖에 행운권 추첨등 다양한 시상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남자 개인전 1위는 최현우(53타·대구)씨, 여자 개인전 1위는 황명조(50타·대전)씨가 각각 차지했다. PGI 부문에선 김보승(65타·청주)씨가 받았고, 단체전에선 58타를 친 대전팀이 1위에 올랐다. 단체전 2위는 대구팀이 올랐다. 대구팀은 광주팀과 61타 동률이었으나 광주팀의 양보로 2위로 결정됐다.
이창록 청주시장애인골프협죄장은 “태풍의 기승에도 선수들의 협조 속에 별다른 사고 없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내년 대회는 현재 18홀에서 27홀로 확장해 진행하겠다. 지역 장애인체육과 장애인파크골프 종목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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