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동 홍성내포상가경영인협회 부회장

양해동 홍성내포상가경영인협회 부회장

[동양일보]10만 도시를 목표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현재 조성 7년차를 맞았지만, 목표대비 인구유입은 30%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 신도시의 개발 가능성과 공공기관 상대 영업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타지에서 과감하게 이주하고, 상가에 투자해 영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매출실적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상가협의회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지만 상인들과 의견 충돌이나 준비 없는 민원접수로 관청과도 갈등만 유발하여 상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최근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목표로 비영리법인 ‘내포상가경영인협회’가 설립됐다. 내포신도시 내 건물주와 상가경영인들이 정기모임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이벤트를 펼치고, 내포신도시 내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며 건물주와의 불합리한 임대료 조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상가 공실에 대해 적극 동참, 신규브랜드와 다양한 MD가 입점 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역할도 맡는다. 협회 활동을 통해 공실 없는 상가를 만들어 조기에 정상적인 신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관청과 협의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내포신도시 옥외영업 허용 시범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옥외영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등을 하는 영업자에 한해 허용 할 것을 요청하고 2층 이상은 안전시설물을 갖춰야 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옥외영업 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주변 환경을 이용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도시로 가능성이 충분한 도시다.

계절마다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하고 있는 남당항과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있으며, 천년의 아름다운 사찰 덕숭총림 수덕사와 충남의 금강산으로 전국 등산동호회원들에게 인기 있는 용봉산, 등산 후 족욕이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덕산온천지구가 있다.

주변 관광지를 보고 맛 집을 찾아 내포신도시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협회는 회원들 중 요식업 운영 회원을 대상으로 메뉴개발을 지원해 내포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만들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친절교육과 청결한 매장을 유지해 다시 찾는 내포신도시 맛집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청소년 밴드(댄스)공연 대회를 매년 전국 행사로 개최하고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대학생 동아리 발표회나 일반 사회인 취미활동 동회회의 공연과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이 참여하고 체험 할 수 있는 활동 무대를 조성하여 신도시에 맞는 젊은 도시를 만드는데 내포상가경영인협회가 앞장설 계획이다.

내포신도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최근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추가 입주를 위해 공사 중인 기업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종합청사에 기관들이 들어오면 조만간 계획인구 대비 5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과 지역상권 보호와 함께 상가상인교육, 각종컨설팅, 국내벤치마킹, 업종별 타 지역 시장조사, 선진도시견학, 정보화교육, SNS마케팅, 친절교육, 지역상가 홍보 및 감사운동(봉사활동) 캠페인 전개 등을 실시하여 전국에서 가장 영업하기 좋고 누구나 쉽게 영업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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