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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社 늑장 자동차 리콜 시정, 소비자 피해 우려
자동차社 늑장 자동차 리콜 시정, 소비자 피해 우려
  • 엄재천
  • 승인 2019.09.29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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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만트럭버스 등 제값 못하는 자동차 제작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최근 3년간 국산과 수입 자동차 모두 자동차 제작결함 시정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삼(더불어민주당·제천 단양)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리콜 시정률은 국산 자동차는 2014년 94.8%에서 2016년 85.1%, 2018년은 82%로 떨어졌다.

대상대수는 2014년 73만대에서 2018년 200만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입차는 2015년 90%의 시정률을 보였다. 하지만 2017년 77.3%, 2018년 76.1%로 계속해서 떨어졌다.

시정대수는 2015년 22만대 수준에서 2017년 23만4000대, 2018년에는 47만5000대로 증가했다.

자동차 제작사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는 1년 6개월 기간 동안 진행하며 매 분기마다 진행상황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과 2015년 대비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 모두 대상대수는 늘고 리콜 시정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는 국산 자동차 총 32만4000대가 리콜 대상이 됐고, 48.3%의 차량이 시정됐다.

반면 수입 자동차는 47만2000대에서 29만8000대가 시정돼 63%의 시정률을 기록했다.

속칭 오토바이로 불리는 이륜차의 리콜 시정률은 자동차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으로 드러났다.

2017년 기준 일본 야마하로 유명한 한국모터트레이딩은 5000대 중 64%만 시정을 마쳤고, 일본 스즈키를 판매하는 스즈키씨엠씨는 76.9%, 인디언모터사이클의 화창상사는 57.8%에 그쳤다. 대림오토바이도 2015년 1만6000대 중 740여대만 시정완료해 시정률 4.5%에 불과했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와 덤프트럭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제작사의 늦장 시정도 눈에 띈다.

고급 승용차인 재규어 시리즈와 고급 SUV로 유명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7년 기준 1만1924대 중 8394대가 시정돼 리콜 시정률이 70%, 2018년은 2만1469대 중 1만2428대를 시정해 57.9%에 수준에 머물렀다.

'보조 브레이크 이상'과 '엔진 내 녹 발생', '기어 변환 오작동' 등 차주들과 끊임없이 분쟁을 벌였던 폭스바겐그룹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년 기준 35%, 2018년에는 52.9%, 2019년 6월 기준으로 12.8%의 시정률을 기록해 타 트럭 및 버스 브랜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시정률을 기록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를 수입·판매하는 C&K모터스는 2017년 기준 40.4%, 2018년은 29.1%에 그쳐 저조한 시정률을 기록했다.

제작결함 시정률은 리콜대상 자동차 중 리콜 조치 완료한 자동차의 비율이다.

이후삼 의원은 “판매대수가 많고 서비스센터가 갖춰진 자동차 제작사들은 재빠르게 대처하는 데 반해 일부 수입 브랜드, 이륜차와 덤프트럭 등의 리콜 시정률이 대체나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명 안전과 더불어 소중한 재산인 만큼 제작사의 능동적인 조치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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