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 성균관대, 포스텍, 광주과기원(GIST) 등 국내 5개 AI 대학원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공동 설명회를 연다.

AI 대학원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대학원 학과'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

1차 선정된 KAIST·고려대·성균관대의 신입생 모집 결과 80명 정원에 497명이 지원했다.

대학별로 KAIST가 9대 1, 성균관대와 고려대가 각각 8대 1과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로 선정된 POSTECH과 GIST는 올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5개 AI 대학원은 이날 행사에서 각각의 비전과 운영방식, 원하는 인재상을 발표한다.

우선 KAIST에서는 평균 연령 41세의 젊은 교수진을 앞세워 AI와 머신러닝 분야를 다루는 핵심 연구와 헬스케어·자율주행·제조·보안·이머징 등 5대 연구 분야를 소개한다.

판교에 설치하는 AI 대학원 산학협력센터를 2023년 이후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는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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