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즐거움 건강 2배, 행복 4배”

지난 7일 명품 청주광마라톤클럽 16주년 정기총회&송년회에 모인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명품 청주광(狂)마라톤동호회는 한마디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미친 듯 달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마라톤을 통해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2003년 8월 발족한 명품 청주광(狂)마라톤동호회는 같은 해 12월 1일 정식으로 창립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주로 청주권에 거주하는 공무원, 의료인, 은행원, 회사원, 사업, 주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일에는 집주변 가까운 곳에서 각자 또는 몇몇이 모여 일정 거리 이상을 달리고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스피드 훈련을 한다.

또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면 청주시 문의면 덕유남계로 284에 모여 준비 운동을 한 후 열심히 달린다. 충북지역에서 가장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공기가 맑은 환상적인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대청댐 구간(품곡리-현암사-조정지댐 순환) 25km를 달리며 건강도 다지고 아름다운 풍광도 가슴에 담는다. 초보자들은 힐링코스인 로하스길을 걷는다.

회원 가운데 장성관씨는 2003년부터 이 구간을 달리는 회원들의 모습을 사진 촬영하고 있다. 대청댐의 15년 역사가 함께 사진에 담겨 전시회를 열어도 손색 없을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회원들은 서울동아마라톤 서브3완주, 청남대 울트라마라톤 100km 완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명품 청주광마라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가장 자랑한다. 일요일 달리는 주로에서 급수와 차량봉사는 남자회원이, 완주후에는 여성회원들이 직접 꿀맛 같은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남자회원들은 설거지를 하며 우애를 돈독히 다진다.

이 밖에도 대청호 청원생명쌀마라톤대에서는 광패 풍물놀이로 홍보를 하고 있으며 더 좋은 풍물을 하기 위해 주1회 모여 강습은 물론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또 매월 1회 단체대회를 정해 전국의 유명한 마라톤대회에 참석하고 6월에는 정기산행으로 변화를 준다.

모종근 회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달리면 즐거움과 건강이 2배, 행복은 4배가 된다”며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도 회원 모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모종근 회장
모종근 회장

 

회원명단

△회장 모종근(개인택시) △부회장 김숙자(가가렌트카 대표) △부회장 남병섭(SK하이닉스) △사무국장 김영일(찝게차) △재무부장 여신동(진로) △훈련부장 임재득(회사원) △훈련부장 김경희(조광페인트) △지원부장 오경배(LG산전) △홍보부장 이상영(선엔제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봉사부장 이성연(건설업) △봉사부장 이현자(새롬내과) △여성부장 황혜영(SK하이닉스) △고문 이종국(서문우동) △고문 김기준 △고문 신의호(택시) △자문위원 이성구(건설업) △자문위원 정상욱(진로) △감사 김현식(교원대) △감사 정흥진(한국지역난방공사) △이민형 △김장호 △김상철 △박종엽 △황백만 △김명호 △차종호 △여명구 △안준영 △조금선 △한경애 △김경수 △조병구 △최건선 △이창희 △박종태 △장성수 △김동일 △최성일 △김영진 △박혜원 △강숙자 △장선관 △홍성복 △유인주 △윤기욱 △이윤광 △박상민 △최준영 △노승우 △박미숙 △고두경 △조성효 △황정건 △유왕열 △박부근 △김태억 △양형일 △김종길 △조현수 △오경승 △정성옥 △이상옥 △한자연 △윤계환 △김영숙 △김정임 △이경희 △신금미 △장명순 △최향숙 △고영미 △이영란 △송해련 △성민주 △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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