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여원 투입, 치유의 숲 신규조성(3개소) 및 보완(2개소)

진천군 생거진천 치유의 숲.
단양군 소선암 치유의 숲.
괴산군 성불산 치유의 숲.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올해 도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치유의 숲’ 조성 사업에 55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신규 조성 추진 사업으로 △괴산군 성불산 치유의 숲 24억6500만원 △단양군 소선암 치유의 숲 14억원 △음성군 맹동 치유의 숲 4억원 등 총 3곳이 추진된다.

신규 조성 사업은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며, 괴산군은 올해 완공 예정이다.

보완 사업으로 △충주시 계명산 치유의 숲 2억5000만원 △진천군 생거진천 치유의 숲 10억원 총 2곳이 추진된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을 말한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와, 건강측정실, 치유숲길, 명상공간, 풍욕장, 야외쉼터 등이 지역의 숲 특성에 맞춰 마련된다.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산림치유지도사의 건강 체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유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충북은 현재 충주 계명산, 옥천 장령산, 영동 만주지산 치유의 숲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는 8434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 참여는 치유의 숲 치유센터나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로 전화 예약 후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이다.

이태훈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의 맛집을 섭렵하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도 하고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힐링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위한 산림치유 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