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선결과도 발표 못하고... 시민사회단체도 ‘편파공천 철회’ 요구

미래통합당 공천 잡음이 확산 분위기로 번지면서 지난 13일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와 중부3(증평진천 음성) 선거구의 경선결과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공정사회국민감시단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미래통합당의 편파공천의 철회와 우파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현재까지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파악한 복수위 우파후보가 경쟁하거나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선거구 18곳을 밝힌다고 소개했다.

제주갑(고경실) 논산계룡금산(이인재) 대구 동구을(김규환) 대구 복구갑(정태옥) 대구 달서갑(곽대훈) 대구 달서병(조원진) 대구 수성을(홍준표) 경북 구미갑(백승주) 강원도 강릉(최명희) 서울 노원을(장일) 서울 중구 성동을(최창식) 인천 미추홀을(윤상현) 인천 서구을(이행숙) 인천 남동을(김지호) 인천 연수갑(이재호) 대전 유성구(진동규) 경남 창원시합포구(이주영) 경남 거창함양산천합천(김태호) 18곳이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편파적이었다는 것이 우리사회의 공통적 인식이라며 겉으로는 탄핵세력이나 탄핵반대세력을 같이 배제시킨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스팔트에서 문재인 정권과 치열하게 싸운 세력들을 철저하게 배제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천은 과연 총선 승리를 위한 공천인지 조차 의심스럽다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경선 요구가 빗발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선거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단체는 지금까지 편파공천의 결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결심을 한 후보가 18명에 달한다이들의 무쇼속 출마가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우리는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내 미래통합당이 재경선을 거부하면 우파시민사회가 재경선을 선언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가장 경쟁력 높은 후보로 단일화 할 것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제주갑 선거구 고경실 후보가 높은 지지율에도 컷오프돼 경선을 요구하고 고 후보의 지지자 1500명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꼬집었다,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의 이인제 후보도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박우석 10.9%, 이인제 19/1%라고 소개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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