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창업보육센터, 3개월간 임대료 10~30% 인하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31일 도내 창업보육센터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는 도내 창업보육센터는 충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충북대 G-테크벤처센터, 충북대 미래융합T-팩토리센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 등 총 5개소다.

임대료 인하로 5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중인 101개 기업은 평균 3개월 동안 임대료의 10~30%를 감면 받는다. 또한 신규로 입주하는 기업도 동일한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도내 창업보육센터들은 평소에도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어 입주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자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하여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창업보육센터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및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 및 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한 창업인프라 시설을 갖춘 곳이다. 현재 충북은 총 17개소 창업보육센터가 있고 33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도내 창업보육센터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창업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센터 및 창업기업들에 많은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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