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봉사하는 공직도우미들…기쁨·만족 “쑥쑥”

사랑나누고 채워주는 홍성나눔봉사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전 세계에 창궐하는 코로나19가 제일 두려워하는 면역력은 역시 남을 위해 쏟는 온정의 힘이다.

종식의 때를 알지 못한 채 기하급수적으로 사상자를 내고 있는 이 감염증은 그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미덕의 힘이 지구인의 희망이 되고 있다.

홍성군청과 홍성교육지원청 공직자 15명으로 연합 구성된 홍성나눔봉사회(회장 고영대, 사무총장 이용섭)는 지난 2004년 8월 홍성군청 공직자로 창립했으나 2005년 홍성교육지원청과 연합해 35명의 연합회원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장애인층을 대상으로 집 청소하기는 물론 집수리, 연탄배달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똘똘 뭉쳐진 동아리다.

이들은 자원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함으로써 일상생활에 대한 보람과 기쁨을 만끽하며 언제나 봉사활동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군청에 집결후 어려운 가정으로 출발해 청소 및 집수리, 밑반찬 등을 매년 6가구씩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노인복지, 정신지체보호시설 등 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독거노인, 조손, 장애인 등을 돌아보며 동절기에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마다않고 있다.

월회비 1만원으로 쌓인 재원과 군 지원비 100만원이 이들 동아리의 든든한 종자돈이 되고 있으며 봉사재료 구입 및 식사비로 사용하고 있다.

고영대 회장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아낌없이 시간을 할애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생활의 만족과 기쁨을 얻어가고 있다”며 “일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시너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고영대 회장
고영대 회장

 

 

◇회원명단

△고영대(55·회장·서부면장) △김미경(부회장·복지정책과) △이용섭(사무국장·문화관광과) △정원미(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유영길(회계과) △김기영(의회사무과) △안기억(문화관광과) △임유진(홍보전산담당관) △김진선(광천읍) △장수진(도시재생과) △안희옥(보건소) △이오균(가정행복과) △황현정(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황영찬(복지정책과) △오성환(교육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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