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도민 지원 사업으로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영유아・아동, 노인,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계층의 복지시설이다.

먹는 물 검사는 미생물(세균)뿐만 아니라 물속에 함유된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 46가지 항목이 검사 대상이다. 수질 기준을 초과할 경우 음용을 중지하고 개선할 것을 안내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계층의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27만원 상당의 수질검사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인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043-220-5971~5977)로 신청하면 된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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