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1조1830억원, 여신 131억원 증가

충북지역 예금은행 여신
충북지역 예금은행 수신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지역의 올해 2월 금융기관 여·수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020년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1830억원 증가했고, 여신은 131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행의 2020년 2월중 수신은 1조321억원 증가했다. 예금(+1조 114억원)은 각종 행사 및 개학 연기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여유자금 유입이 공공예금 및 정기예금 등으로 유입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시장성 수신(206억원)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1조321억원)의 경우 지자체 및 교육청 여유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늘어났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올해 2월중 수신은 신탁회사,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1510억원 증가했다. 신탁회사 수신(+1063억원)의 경우 증권사 특정금전신탁이 크게 늘어났으며 신용협동조합(+564억원) 및 새마을금고(+403억원)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올해 2월중 여신은 518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797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의 경우 기타대출은 소폭 늘어났으나 주택담보대출이 순상환되면서 1348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올해 2월중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649억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보면, 상호금융(+347억원) 및 새마을금고(+103억원) 여신은 각각 기타대출, 소액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가계대출(-494억원)이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1239억원)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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