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8억원 투입, 전망데크 2개소 등 640m 자전거도로 조성

단양군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단양군이 선정돼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남한강 수변 경관길 및 고운골 생태공원 등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남한강 갈대숲 주변의 자전거도로 및 전망데크(2개소) 설치 등을 통해 자전거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총 8억원(특교세 2억원, 군비 6억원)이 투입되어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연장 640미터로 2017년 가곡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개통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1.3㎞(덕천터널~가곡면사무소)와 2019년 사평리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으로 개통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1.6㎞(가곡면사무소~가대교)에 추가 연장되는 도로로 이번 사업으로 총연장 약 3.6㎞의 수변 자전거도로가 완성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려한 남한강변의 경관자원과 갈대숲을 활용한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대효과에 대해 “전우치, 쌍화점 등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려한 남한강변의 경관 및 갈대숲과 연계한 자전거도로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자전거 이용자(외부인구)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아름다운 관광도시 단양의 이미지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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