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바이러스와 감염병을 주제로 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21일 KAIST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이란 주제로 등교 수업을 앞둔 학생들이 바이러스와 감염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 방역 수칙을 능동적으로 지키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과학·생명과학·수리과학·신소재공학 등 코로나19와 밀접한 분야를 연구하는 KAIST 교수들이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과 전파 과정, 예방에 대해 설명한다.

우선 첫 강의로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이란 제목으로 바이러스의 인체 유입 경로와 증식 과정, 백신의 원리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염지현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서성배 생명과학과 교수가 각각 '나노 물질로서의 바이러스', '바이러스와 신경과학'을 주제로 2·3차 강의를 진행한다.

수리과학과 김용정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도 각각 전염병 확산 예측을 위한 수학적 모델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바이러스 마스크 개발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의는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초·중·고교생은 KAIST 사이버영재교육 홈페이지(talented.kaist.ac.kr)에 회원가입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