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까지 공에 실어 보낸다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우리는 동호인-금산그라운드골프협회

‘그라운드 골프’를 통해 하루의 피로를 날리고 건강한 노년을 만끽하는 금산그라운드골프협회는 금산 군민 150여명이 6개 클럽으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골프를 변형하여 만든 스포츠의 하나로 골프채로 지면 위로 공을 굴리거나 쳐서 홀에 넣는 경기인 ‘그라운드 골프’는 남녀노소 연령에 구애됨이 없이 골프채, 골프공, 골프 마크만 있으면 1팀 6명에서 7명으로 남녀 혼성으로 경기를 즐기는 운동이다.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이어서 특히 건강한 노년을 즐기고자 하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금산그라운드골프협회는 금산군의 다른 체육협회 중 단합이 잘 되고 실력 또한 우수해 다른 협회 회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금산군은 그라운드골프가 단합과 화합이 잘돼 올해 그라운드골프협회건물을 4억원을 들여 완공하기도 했다. 전국 최고의 그라운드 골프구장(6000㎡)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매일 40명이상 회원이 참여하는 등 그라운드골프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아직 도민체전이나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되진 않았지만 전국 시도 대회에서 금산그라운드골프협회가 단연 최강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이 금산그라운드골프협회가 활성화된 데는 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최준철(78) 회장의 공이 크다.

최 회장은 쟁쟁한 실력으로 회원들을 리드 할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서로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매사 솔선수범해 회원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금산그라운드골프협회는 최 회장이 주축이 돼 협회 활성화를 위해 매일 출석률과 경기 기록을 보관, 매월 최우수 선수를 시상해 그라운드 골프실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전국 대회에 출전 선수 선발시 투명하게 진행하고 매월 최우수 선수에게는 가산점을 주어 참여율도 높이고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22년에 금산군이 도민체전을 유치하여 그라운드 골프가 정식 종목이 되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도민체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보다 다정하게 그라운드골프사랑을 키우는 협회를 만드는데 중심을 두고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김현신 기자

 

 

금산군 그라운드골프 협회 회원 명단

협회 회장 최 준철 부회장 곽 공주 김 병모 총무 박 지명

금강 동호회 회장 강 재성 총무길 정웅

남산 동호회 회장 국 춘열 총무 장 의순

만인 동호회 회장 허 덕용 총무 고 광노

봉황 동호회 회장 문 정술 총무 백 용문

비호 동호회 회장 김 현기 총무 허 성순

진학 동호회 회장 최 응락 총무 김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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