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진료개시...32개과 중 혈액종양내과 의료진 아직 섭외중

세종충남대병원은 당초 6월18일 진료를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한달 늦어진 오는 7월16일 진료를 개시한다. 이에 앞서 1일부터 전화진료예약이 시작됐다. 의료진 구성이 완벽히 되지 않아 홈페이지는 공식오픈 하지 않았으며 대표번호 1800-3114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오는 7월 16일 진료 개시에 앞서 1일부터 진료 예약센터(대표번호 1800-3114)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료 예약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외래 진료 예약, 예약 날짜 변경, 예약 취소 등과 관련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특히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업체가 업무를 위탁 수행하며 진료 예약 7일 전부터는 ARS 음성 안내와 휴대전화 알림 문자서비스(SMS)가 세 차례 제공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내분비대사내과 류마티스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신장내과 심장내과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중환자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치과 피부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등 32개이다.

1일 현재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은 구성되지 않은 상태라 진료예약은 31개과만 가능하며 홈페이지는 공식오픈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으로 개원이 늦어지면서 의료진에 대해서 정보파악 등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하지 못했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구축되면 인터넷 예약 등 계획은 세우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시점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본원이 있는 대전에서 진료받다 의료진에 따라 세종진료를 선택하신 분들은 전화예약이 쉽겠지만 정보가 필요할 수 있는 세종시민들의 전화예약에 대해 미처 생각못했다. 빨리 홈페이지 구축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신규 환자는 개인정보관련 주민번호수집 불가로 인터넷 진료예약을 할 수 없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앱 설치 후에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검색하여 설치)

앱 접속 → 진료 안내 및 예약 클릭 → 안내에 따라 정보입력 후 예약(진료과/진료의/예약일자/예약시간) → 예약일 진료과 방문 순서이며 환자등록번호가 발급된 대상으로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용길 원장은 “진료 개시에 앞서 고객 편의와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예약센터 운영을 시작했다”라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은 물론 고객 중심의 친절하고 따뜻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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