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밭 작물
▶보리
벼 이앙 등 뒷그루 작물 재배를 고려하여 적기에 수확한다.
- 수량 및 종실 수분 과다에 의한 손실량, 작업능률, 발아율 등을 고려해 보면 출수 후 40일 이후가 수확적기다.
- 청보리+벼 작부체계 시 벼이앙 적기(중부지역 5월 하순, 남부지역6월 상순)를 고려 할 때 중부지역에서는 호숙기~황숙기 초기, 남부지역에서는 황숙기 초기가 적당하다.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는 수확 전에 이형주, 병해충 발생 이삭 등을 제거한다.
탈곡한 보리는 건조 및 조제를 잘하여 수매하거나 저장하되 수매용은 수분을 14% 이내로 말린다.
▶밀
수확시기에 따라 밀 제분율은 출수후 46일은 75.4%, 출수 후 49일은 76.5%이나 회분 함량은 46일이 약간(0.06%) 높다.
수확한 밀은 정선 시 건조, 조제 과정에서도 풍구의 풍속을 가능한 최대로 하여 이병립을 제거한다.
저장 시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하여 곡실의 수분 흡수를 막는다.
▶붉은곰팡이병 발생 포장 관리
붉은곰팡이병 이병립률이 다소 높은 필지의 수확작업은 수확 시 콤바인 풍구의 풍속을 가능한 최대로 높여 이병립을 제거한다.
수확 곡립의 정선 시 건조 및 조제 과정에서도 풍구의 풍속을 가능한 최대로 하여 이병립을 제거한다.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곡립은 수확 후 즉시 건조하여 수분함량(13% 이하)을 낮추어 주어야 건전곡립에 이병되지 않는다.
- 수확 후 이병곡립을 방치하면 방치기간에 따라 이병립 발생이 급속히 증가한다.
- 이병종자의 수확 후 방치기간에 따른 이병립 발생한다.
저장 시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하여 곡실의 수분 흡수를 막아준다.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포장에서 수확된 종자를 이듬해 종자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여 종자에 의한 감염을 막아준다.
▶콩
밭 콩 재배시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하여 적정량을 파종한다.
-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경우 파종시기를 다소 늦추는 것이 좋다.
- 콩 지대별 파종시기는 타작물+콩 2모작의 경우 중북부지역은 6월 상순~중순, 남부지역은 6월 중순~하순이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 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 소립종은 2~3㎝가 적당하며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 조절이 필요하다.
- 파종 후 3일 이내에 적용 제초제를 처리하여 김매는 노력을 줄이도록 한다.
▶조
조는 물 빠짐이 잘되고 비옥한 사양토가 가장 좋다.
- 저습지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토양에 가능하고 척박한 개간지에서도 잘 적응한다.
조는 습해에 약하므로 지하수위가 60㎝ 이상의 높은 논이 좋다.
발아율 60~75% 수준으로 소금물가리기 필요(물 1리터+소금 43.3g)하다.
파종적기는 남부 지역은 6월 상순~하순, 중북부 지역은 6월 상순~중순이다.
비닐피복재배은 이랑너비 60㎝에 포기사이 10㎝로 하고 포기당 3~5알을 파종한다.
▶팥
파종적기는 만생종은 6월 중순, 조·중생종은 6월 하순, 파종 한계기는 중북부 지역은 7월 중순이고 남부지역은 7월 하순~8월 상순이다.
파종간격은 이랑 60㎝, 포기당 10~15㎝로 심으며 파종량은 10a당 3~4㎏이고 늦게 파종할 때는 5~7㎏이다.
▶고추 노지재배
(웃거름) 질소와 칼리 60%는 아주심기 이후 한 달 간격으로 4회 시비한다.
-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엽면시비한다.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곳은 800~1200배액의 물비료를 웃거름 시비한다.
(생육관리) 측지 제거로 통풍과 채광 상태 개선, 터널 환기 등이 필요하다.
(장마대비) 배수로 사전 정비, 지주대 보강한다.
(병해충 방제)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 역병, 탄저병 등에 주의한다.
▶고추 하우스 재배
(관수) 주 2회, 1회당 1리터/주 기준,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한다.
(환기) 시설 내 온도가 30℃ 이상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풋마름병) 발생 시 즉시 제거, 마이신 약제사용, 저항성 품종 이용 등이 필요하다. 충북농업기술원
- 기자명 엄재천
- 입력 2020.06.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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