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시대를 준비하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교육지원청 전문직(교육장, 교육과장, 장학사) 10명이 참여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속정아(속리산 정기로 아자!’)(회장 김희자).

고문 박인자 ,예종희 장학관을 비롯 8명의 장학사 중 3명이 신규발령자인 속정아의 첫 모임은 비전 세우기였다.

어떤 전문직이 되고 싶은지?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전학공을 통해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공동체를 이어가기 위한 역할도 분담했다.

 
김희자 회장
김희자 회장

 

초・중등 수석장학사인 김희자, 서현주 장학사가 모임을 공지하고, 자료수집은 이은주, 이혜진 장학사, 장소 섭외 이나영 장학사, 결과 정리 오희진, 이소영 장학사, 체험처 섭외와 간식 준비는 청일점 박종화 장학사가 맡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한 시간 가량의 정기 소모임을 통해 교육과정, 학적, 감사 등 장학 컨설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월 1회 독서토론, 연수, 체험활동 등 심화학습도 병행한다.

코로나19로 학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4월까지 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안정적 학사운영을 지원했으며, 5월, 첫 체험활동으로 2~ 3명씩 팀을 구성, ‘보은사랑 역사・문화 탐방의 날’을 운영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책임감만으로 전문직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하다.

보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지역의 자원을 교육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삼년산성,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서부권역 역사 탐방과 법주사권역 문화 탐방으로 보은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재를 돌아보며, 보은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싹틔울 수 있었다.

6월 29일(월)은 ‘속정아 상반기 독서토론의 날’로 6월 한 달 동안 나눠 읽은 ‘교육과정 문해력, 배움을 디자인하다’ 의 내용을 요약 정리 발표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준비하며 미래교육의 방향과 교육과정 문해력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후 활동으로 워크숍, 강사초청 연수, 지역 체험처 탐방, 하반기 독서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잦은 출장 등으로 모임 자체가 힘든 경우도 있지만, 미래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며 변화를 이끌고 지원해야할 교육지원청 전문직이자 부끄럽지 않은 교육파트너로 학교와 동행하기 위해 속리산 정기로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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