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활동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활력소'

김성태 단양군청 농구동호회인 ‘The D’ 회장
단양군청 농구동호회인 ‘The D’ 회원들이 지난 6월 25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정식 동호회로 등록,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농구는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스포츠로 꼽는다.

격렬한 움직임과 강한 신체접촉, 경기 내내 지치지 않은 강철 같은 체력을 요한다.

이런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공무원들이 있다. 바로 단양군청 농구동호회인 ‘The D’(회장 김성태)이다.

‘The D’란 이름은 단양(Danyang)과 다이나믹(Dynamic)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역동적인 단양’, ‘활기찬 단양’이란 뜻을 담았다.

동호회는 마이클조던 사인볼까지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 프로농구 NBA의 광팬인 김성태 정책보좌관과 농구를 좋아하는 단양군청 젊은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초기 3년은 비공식 운동모임으로 유지해 오다가 지난 6월 25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정식 동호회로 등록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라 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회원들은 야외 농구코트에 모여 함께 운동을 한다.

매주 진행되는 자체 농구리그는 여느 전국대회 못지않게 치열하게 진행된다. 1등에게 주어지는 지역상품권 5만원에 목숨을 건 듯 하다.

실내농구 코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끊임없이 소통하고 땀 흘리는 회원들의 얼굴을 열정과 행복으로 가득하다.

김성태 회장은 “주민을 위한 건강한 정책은 건강한 정신에서 나오고, 결국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직원들의 피로와 우울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이런 건강한 활동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청 농구동호회는 인근 자치단체 동호회와의 친선경기 등 스포츠교류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 회원명단

△김성태(회장 정책보좌관), △심성훈(부회장 법률자문관), △이기태(총무 자치행정과), △이영한(의회사무과), △서경환(자치행정과), △이동찬(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이상조(자치행정과), △이준(관광정책과), △지현상(안전건설과), △이상욱(민원과), △권우진(자치행정과), △김송현(지역경제과), △박명희(가곡면), △고윤식(민원과), △전용표(재무과), △임종근(안전건설과), △이강일(자치행정과), △ 정재윤(농업축산과), △한신(안전건설과), △임종훈(자치행정과), △안현태(균형개발과), △김유지(자치행정과), △박재학(단양읍) △손태곤(안전건설과), △이태환(자치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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