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소상인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충북형 민간주도 배달앱 운영사업자 공모(6~15일) 결과 7개 업체가 지원했다.
1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사전간담회(5월 12일)때 참석했던 허니비즈(띵동), ㈜먹깨비, ㈜MBC충북컨소시엄(코리아센터) 3개 업체와 ㈜미식의 시대, ㈜아람솔루션(배달이지), ㈜질경이(로마켓), ㈜스폰지(배달독립0815) 4개 업체다.
㈜아람솔류션은 현재 군산 배달의명수의 앱 제작 및 운영 업체이고, 로마켓, 띵동, 배달독립0815는 서울시와 ‘제로배달 유니온’을 체결한 업체다. MBC충북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코리아센터는 부산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고, 먹깨비는 서울시(제로배달 유니온 업무협약)와 경기도(공공배달앱 우선협상대상자) 두 곳에 선정된 업체이기도 하다.
그동안 충북도는 자체 공공형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려고 했다. 하지만 민간 배달앱과의 앱구축 및 콜센터 운영 등의 예산 중복 문제, 소비자 눈높이에 못 맞춘 서비스 품질 한계 노출로 인한 도민들의 외면 문제 이 예상됨에 따라 충북은 민간 주도형의 모델을 구상 추진했다.
최종 업체선정은 오는 22일 사업 제안서 선정평가위원회 개최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와 외식업협회, 소비자단체, 도와의 업무협약을 이번 달 말쯤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빠르면 8월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도에서는 배달앱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가입 축하 포인트 및 소비자인센티브 등의 행․재정적 지원, 외식업협회는 회원들에게 선정된 업체의 가맹점 가입 홍보, 소비자단체는 도민들에게 앱사용 홍보, 배달앱 업체는 지역화폐 사용 및 저가의 수수료 제공 등의 역할을 각각 분담 수행할 계획이다. 엄재천 기자
- 기자명 엄재천
- 입력 2020.07.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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