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식 개선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도내 직업인 11명 내외 선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투철한 직업정신과 자긍심을 갖고 오랫동안 묵묵히 한 직업에 종사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2020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발굴‧표창한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버스기사, 사진사, 미용사, 자전거 수리공 등 50명을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해 왔다.

올해는 평생직업인과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3개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한다.

‘평생직업인’은 산업현장 등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다.

‘대대가업인’은 전통가업을 2대 이상 계승하면서 장인정신을 사회에 확산시킨 사람, ‘외길직업인’은 전통시장 등에서 전통 업종을 7년 이상 영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등이다.

요건을 갖춘 도내 직업인이면 누구나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명장, 무형문화재, 충청북도명장 등 국가, 도 또는 공공기관이나 단체에서 지정, 인증, 포상을 받은 자나 형사처벌 등을 받은 자, 산재율이 높은 기업체 및 그 임원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10월 중 각 시군별 표창 대상자를 현지 실사하고 1차 심사를 거친 뒤 충북도의 최종 심사를 통해 표창 대상자를 선정, 11월 중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도내 많은 직업인들을 발굴‧표창해 직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바람직한 직업문화 조성과 직업의식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선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 ‘도정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도 일자리정책과 노사협력팀(☏220-33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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