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1주일동안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 줄 수 있는 청량감 가득한 매력을 가진 스포츠 야구. 운동장에서는 치고, 던지고, 달리면서 그리고 벤치에서는 소리치고 웃으며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털어 낼 수 있다. 이런 즐거움에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토요일 아침이면 개인 장비를 챙겨 설렘을 가득 안고 야구장으로 향한다.
직원 몇몇이 모여 2006년 시작한 동호회 모임이 올해로 15차를 맞고 있다. 순수 아아추어 동호회다보니 실력은 조금 모자라지만 열정으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회원은 팀장부터 임용 3개월 차 직원까지 모두 20명 안팎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의 동기부여와 흥미 유발을 위해 매년 아산지역 사회인야구 리그 및 충청남도 공무원야구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무원야구대회는 매년 예선리그를 통과하고 있고, 사회인 야구리그는 점차 순위가 상승하는 등 성적 또한 준수하다 야구선수 출신 감독님 하에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서 일궈낸 성과일 것이다.
봄이 되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야구도 3월이 되면 각종 대회, 리그를 시작한다. 선수 부상방지를 위해 날씨가 추운 겨울에서 쉬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야구는 시작되었고 우리 동호회는 토요일마다 즐겁게 소리치고 뛰어 놀고 있다. 앞으로도 매주마다 토요일을 기다릴 것이고, 매년마다 야구장에 온기가 채워지는 3월을 기다릴 것이다.
최기철 회장 : 토요일 하루만큼은 우리 동호인들이 부상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습니다. 현재 20명 남짓한 동호회 식구가 30명, 40명이 되어서 좀 더 활기 넘치는 동회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 파이어볼 멤버
△ 최기철(회장 시립도서관), △양승권(총무 공공시설과) △강은종 △김정민 △김종훈 △김현필 △김태경 △박재권 △신중철 △윤금민 △이경수 △이광훈 △이동걸 △이은엽 △이창욱 △이철기 △이한영 △임재원 △최태건 △황순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