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림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주민 안전, 편의 증진 기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올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 공모사업에서 스마트 산림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 등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안부 공모사업은 행안부에서 2019년 각종 우수사례 경진대회, 평가 등에서 주민편익을 증대시킨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평가를 통해 특별교부세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결과, 전국에서 광역지자체 9개 사업, 기초지자체 49개 사업 등 58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중 충북도 4개 사업 선정으로 2억4600만 원, 제천시 3개 사업 선정으로 1억3600만 원, 진천군 2개 사업 선정으로 1억1100만 원 등을 각각 확보해 총 공모 특별교부세 30억 원 중 16.4%인 4억93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광역지자체 9개 사업, 특별교부세 4억7100만 원 중에서 충북도는 4개 사업이 선정돼 광역지자체 공모 특별교부세 총액 중에서 무려 절반을 넘어선 52.2%에 해당되는 2억46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거머쥐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드론을 통해 산불, 산사태 등 재난상황에서 정확하게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산림 재난관리시스템 구축(1억 원)’ △대형 공장화재, 실종자 발생 등 소방 관련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재난현장 상황관리 드론 운용사업(6600만 원)’ △범죄 취약지역에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CCTV, 안전벨, 보안등 등을 설치하고 벤치, 보행로 등 공공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충주 생활안심 마을만들기 사업(7000만 원)’등 주민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1000만 원) △제천시 대형이불 빨래방 운영(3000만 원) △제천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시스템 구축(2600만 원) △제천시 초등학생 안전 스마트 IoT 보행로 조성(8000만 원) △진천 백곡허브사업(5000만 원) △진천군 웹 팩스 서비스 도입(6100만 원)’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스마트 서비스, 공동체 강화 관련 사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심재정 법무혁신담당관은 “우리 도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협력해 정부혁신의 확실한 변화를 도민들이 더 많이 체감하고 삶의 질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