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는 충북 북부를 비롯해 곳곳에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장비 투입으로 조기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충북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내린 300㎜ 물폭탄으로 충주, 제천, 단양 등 북부지역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이번 주 내에 500㎜ 이상의 비가 추가로 예상되어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건협 충북도회는 회원사와 함께 침수피해 현장에서의 지원 요청시 살수차, 덤프, 굴삭기 등 장비지원을 하기로 하고 충북건설기계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조하여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건협 충북도회는 2017년 수해발생시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장비 및 인력 지원은 물론 수재의연금 1억3000만 원을 충북도에 기탁한 바 있다. 지난 3일 오후에도 미호천에 합류하는 병천천이 범람위기로 옥산중학교에 피신중에 있는 주민들에게 이불 60여개(700만원 상당)를 긴급히 마련해 지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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