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팀 입상, 공공데이터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 창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6일 2020년 충청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도 주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접수한 결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 20개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 5개팀, 총 25개팀이 참가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부문별 4개 작품 총 8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팀에게 상장과 함께 총상금 1300만 원을 나눠 지급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야근24시팀의 ‘세이프로드’, 우수상은 컴둥쓰팀의 ‘농촌 일손돕기 앱’, 장려상은 푸드덕팀의 ‘귀농다이어리’와 장보러가자팀의 ‘물가정보 API를 이용한 식품 도․소매 가격확인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세이프로드’는 사고 다발지역 및 발생 일시, 날씨 통계로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위험지역에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사고 유형을 미리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대화형 챗봇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아이 헬스 보트(I-Health Bot)팀의 ‘헬스 케어(Health Care)’, 우수상은 상상을 현실로팀의 ‘메이커와 제조업체를 연결해 IT로 제품생산을 돕는 서비스’, 장려상은 LAB301팀의 ‘내 주변 착한가격 업소 앱’과 스몰빅팀의 ‘카페 앱 소개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Health Care’는 버려지는 본인의 처방전을 활용해 자기 처방전 내역관리 및 의약정보 이력을 관리하는 앱이다.

부문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의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9월 16일 ~18일. 온라인 대회) 충북도 대표로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행정안전부 본선대회에서 수상하면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홍보, 데이터 활용 교육, 맞춤형 컨설팅, 해외 진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모작 접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극적인 비대면 온라인 홍보가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가 공공데이터 활용을 증진하고 데이터 창업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으로 본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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