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13.4%, 삼겹살 10.4% 하락하고 굴과 시금치 각각 11.4%, 2.9% 상승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장바구니 물가에서 배추와 토마토, 삼겹살, 무, 닭고기 등이 지난주(10월 22일~28일)보다 이번주(10월 29일~11월 4일) 가격이 각각 13.0%, 12.0%, 9.1%, 8.6%, 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1포기의 지난주 가격은 4937원이었고, 이번주는 4295원으로 지난주 대비 642원 떨어졌다. 토마토(1㎏)의 지난주 가격은 9525원으로 이번주에는 8381원으로 지난주 대비 1144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100g)의 지난 주 가격은 2261원이다. 이번주에는 2055원으로 지난주 대비 206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1개)는 2745원에서 2508원으로, 닭고기(1㎏)은 5256원에서 4882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미나리(100g), 고등어(냉동 1마리), 한우등심(100g), 배(신고 10개), 감자(수미 100g), 대파(1㎏) 가격은 각각 3.3%, 2.4%, 2%, 1.1%, 0.7%, 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나리(100g)의 지난주 가격은 636원으로 이번주 657원으로 21원 올랐다. 냉동 고등어 1마리의 지난주 가격은 2569원으로 이번주에는 2631원 62원 올랐다. 한우등심(100g)도 지난주 1만100원에서 이번주 1만305원으로 205원 올랐다. 배(신고 10개) 지난주 가격은 3만5558원에서 이번주 3만5964원으로 406원 가격이 올랐다. 감자(수미 100g)도 지난주 291원에서 이번주 293원으로 2원 가격이 올랐다. 대파(1㎏)도 지난주 4240원에 이번주 4270원으로 30원 가격이 올랐다.

농산물유통정보는 이번 주(5일~11일)까지 고춧가루는 가격오름세가 예측되고 있다. 김장철을 맞아 수요증가로 가격 오름세가 예측되고 미나리는 김장 부재료로 이용되어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동절기 물량의 출하증가로 가격 보합세다.

다다기 오이는 준고랭지 2기작 작황 양호 및 가을배추 출하개시로 배추 전체 공급량이 늘면서가격은 내림새다.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물품은 건오징어(10마리)와 참깨(백색 500g), 사과(후지 10개), 새우젓(1㎏)이다. 건오징어는 전통시장이 5만5366원이고 대형마트가 7만1521원, 참깨는 전통시장이 1만3517원, 대형마트가 2만3107원이다. 사과는 전통시장이 2만8424원이고 대형마트는 3만5827원이다. 새우젓은 전통시장이 1만6922원이고 대형마트가 2만3976원이다.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가 가격이 저렴한 품목은 고춧가루(국산 1㎏), 가을배추(1포기), 건고추(양건 500g), 양배추(1포기) 등이다.

고춧가루는 대형마트가 3만4192원으로 전통시장 3만6814원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가을배추도 대형마트는 2508원인데 반해 전통시장은 4286원이다. 건고추는 대형마트가 2만1865원으로 전통시장 2만3230원보다 저렴했다. 양배추는 대형마트가 5000원으로 전통시장 6285원보다 저렴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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