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스매싱, 활력은 핑퐁”

태안군청탁구동호회 회원들이 가세로군수와 태안군수기대회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똑딱이’로 호흡을 맞추고 박진감 넘치는 랠리를 펼치다 보면 업무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풀립니다. 시간과 장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는 탁구가 딱이죠.”

테니스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게 고안한 데에서 유래해 ‘테이블 테니스’, 탁구대와 라켓에 공이 맞을 때마다 핑, 퐁 하는 소리가 나 ‘핑퐁(ping pong)'이라고도 하는 탁구는 설명이 필요없는 국민스포츠다.

태안군청탁구동호회는 2009년 구성 이후 직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동호회로 자리잡았다.

회원들은 군청 내 체력단련장에서 매월 정기전을 겸한 월례회와 퇴근 후 친선경기를 통해 직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정기전도 모임도 연기됐지만 지난해에는 태안군수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력도 갖춘 탁구동호인들이다.

서부발전동호회, 국방과학연구소동호회, 시민동호회와의 교류전을 통해 군정홍보와 행정서비스를 위한 인맥도 쌓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며 호흡을 맞춰 함께 즐기는 탁구는 자연스럽게 성별, 연령, 직급을 뛰어넘는 직원간 협업과 화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부상위험과 체력부담이 없이 건강관리하기에 알맞은 운동량과 동호인간 친목도모에 적합한 탁구의 매력으로 태안군청탁구동호회는 군청내 동호회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2만원씩 회비를 모아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군청 체력단련장 관리도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방광식(51.전산관리팀장)회장은 "신입직원이 직장에 적응하기에 좋고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탁구입니다. 회원들의 탁구사랑을 바탕으로 군민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해 '더 잘사는 태안 건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방광식 회장
방광식 회장

 

회원면단

△회장 방광식(행정지원과)△총무 문임수(원북면)△김승노(농업기술센터)△김성철(농업기술센터)△박동규(기획감사실)△박병용(농업기술센터)△백상교(상하수도센터)△유근수(소원면)△유은하(보건의료원)△유준호(행정지원과)△이근배(건설교통과)△이만록(재무과)△전용성(재무과)△전진봉(기획감사실)△정종원(상하수도센터)△조용현(문화예술과)△조천식(수산과)△한승덕(행정지원과)△한흥택(행정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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