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 원남면 글로벌선진학교(교장 고영선) 축구부(이하 글로벌선진중)가 전국 평정을 위한 예열에 거침이 없다. '2020년 전국중등축구 충북·대전권역 주말리그'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충북·대전권역 중등 최정상 자리에 오른 것.
글로벌선진중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중등부 전국대회가 전부 취소돼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총 37골을 득점하는 가공할 공격력으로 충청권엔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 했다.
전적만 놓고 봐도 승점 24점, 8경기 무패라는 공포 그자체 실력으로 대회 2연패를 손쉽게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15세 이하 저학년 중등리그에서도 상대전적 4승(전승)으로 전국중등축구 관계자들에게 시선을 이끌었고, 최우수지도자상(김성일 감독), 최우수선수상(김동건), 수비상(송태관)까지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했다.
창단 3년째인 글로벌선진중은 2020 KFA 퓨처팀 남자U-15 대표 도주성·신대환, 2020 KFA 골든에이지 U-14 합동광역훈련 정찬양·심제만, 2020 KFA 골든에이지 U-14 센터훈련 연령대표 정찬양, 2020 KFA 골든에이지 U-13 합동광역훈련엔 정민기가 각각 선발되기도 했다.
김성일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등에)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향상에 매진하는 등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번 우승은 그간 노력한) 축구부 학생들의 갚진 열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면서다. 음성 김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