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낚시동호회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낚시가 좋아 강으로 바다로 달려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당진시청 낚시동호회 회원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당진시청 낚시동호회는 2000년대 초반 당시 낚시를 좋아하는 당진군청 직원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회원들은 당진시청 소속 5급 사무관부터 공무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24명이다. 소속부서, 직급, 나이에 상관없이 낚시를 좋아한다는 한가지 공통점으로 1년에 많게는 5~6차례 단체 출조를 하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당진시낚시연합회장기 민물낚시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고, 충남 예산군 일원 예당저수지 전국민물낚시대회를 참가해 1000여명이 훨씬 넘는 조사들 중 최고 성적인 1등을 거머쥔 적도 있다.
또 자체 대회로는 당진시청낚시동호회장배 민물낚시대회 및 바다낚시대회를 열어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청 낚시동호회는 원칙이 있다.
이들은 당진시 낚시산업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야 한다는 일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민물낚시대회는 시내 관리형 저수지에서 4월 중 개최하고 바다낚시대회는 장고항 앞바다에서 10월중 개최한다.
회원들은 마음만큼은 전국에서 1등이라고 자랑한다. 또 지역 낚시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동호회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장석목 회장은 “당진은 삽교호, 석문호, 대호호 등 전국 최고의 호수와 전대지, 가교지, 항곡지, 은봉지, 신동지, 초대지 등 관리형 저수지가 있어 전국의 낚시객들이 1년 내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최근 가두리형 바다낚시터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주꾸미, 광어, 우럭 등이 잡히는 장고항 앞바다는 서울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낚시인구 유치를 활성화 한다면 당진의 또 다른 관광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김도형 팀장은 “최근 TV 프로그램인 도시어부가 인기리에 방영 중에 있어 낚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환경오염과 어족자원 고갈이라는 문제가 대두돼 다소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다”며 “하지만 최근 어민들의 어업활동이 낚시인구의 증가로 낚시배 운영으로 많이 전환하면서 이 또한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
회원명당
△회장 장석목(시설관리사업소) △총무 김도형(농촌진흥과) △기호연(항만수산과) △강명석(시설관리사업소) △강보기(신평면) △구봉회(회계과) △김기창(체육진흥과) △김관수(당진1동) △김광수(토지관리과) △김응열(자원순환과) △김의태(도로과) △김정보(농업정책과) △박민건(경제과) △박상병(도로과) △안준영(회계과) △원성무(토지관리과) △이문수(홍보소통담당관) △이일순(평생학습과) △인웅진(순성면) △인은환(자원순환과) △전민협(당진2동) △최경호(체육진흥과) △최창수(송악읍) △하상남(당진항서부두관리사업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