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도시완성 대비 세종시기본계획 등 정비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7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 등 여건변화를 반영해 15년만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2021년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2030 행복도시 완성기반 구축'을 위해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업무지원단지, 미디어타운 및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기반 등 도시 지원기능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설정하고 충청권 4개시도의 지역균형 뉴딜을 연계하는 신규 상생협력사업 발굴, 광역권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복청은 5생활권을 중심으로 저탄소.친환경그린도시와 디지털기반 스마트도시 구현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5-1생활권(합강동)은 건축물과 일체화된 태양광발전특화거리 조성, 에너지 생산설비 등을 집적화한 에너지스토어 구축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 40%이상의 제로에너지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충전소 및 자전거PM(개인형 이동수단) 거치대 설치를 확대하고, 스크린도어와 공공WIFI를 갖춘 점단 BRT 정류장 확충 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체계도 구축해 나간다. 

지난해 부지 조성에 착공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스마트서비스 구축.운영계획을 반영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첫입주 주택에 대한 건축계획을 수립한다. 
AI기반 주거서비스, 로봇택배 등 혁신요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퍼스트타운으르 개관한다. 

5-2생활권(다솜리)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과와 헬스케어주택, 의료복지 중심의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의료기능을 연계한 스마트헬스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형 혁신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6-2생활권(한별리)을 자율쥬행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우선신호체계 및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첨단 BRT도 운영한다. 

안정적인 주거단지 공급을 위해 행복도시내에 1만3000호의 주택을 추가공급하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임대주택과 수변공간과 연계한 테라스주택, 주거와 농장이 결합된 케어팜주택 등 특화주택도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2021년은 2030년까지 예정된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해이자 친환경 스마트사회로의 전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행복도시가 사람중심의 살기좋은 도시,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혁신을 선도하는 환경 중심의 특화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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