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용 금산 ㈜크린켐 대표

정만용 금산 ㈜크린켐 대표
정만용 금산 ㈜크린켐 대표

악취제거 설비·폐수처리 등 ‘환경 보전’ 앞장 
금강환경청 단원 활동·우수 수처리제 공급 등
개인 환경부 장관 표창·기업 중기부 장관상 수상
환경 산업 이외 사회적 책임 다하고자 기부도
“깨끗한 환경 조성·신뢰받는 장수기업 만들터”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깨끗한 환경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1999년 창립한 이래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을 해오고 있는 ㈜크린켐 정만용(57·사진) 대표는 제조업체의 폐수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실하게 성장해 온 중소기업 대표이다.

지금도 가끔씩 회사 경영이 어렵고 힘들 때면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면tj 최악의 경우라도 그 때보다는 낫지 않은가 하며 다시 힘을 얻는다.

사업 초창기부터 환경보전에 뜻을 둔 정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업체에도 도움을 주고 환경보존에도 애써 왔다. 이를 인정받아 2012년 금강유역환경청장 표창, 2013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보다 효과적이고 우수한 수처리제 개발을 위해 2012년 연구개발실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연구에 몰두하고 2013년에는 불소함유 폐수처리용 조성물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제조산업으로서 고용창출, 매출 증대 등 다양한 항목 평가를 받아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에 선정돼 충남도청 주관으로 대기업과의 만남의 장, 각종 정보 등을 제공받아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제조업 등의 동남아 이전으로 인하여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정 대표는 "앞으로는 내수시장에만 의지할 수 없어 새로운 해외시장개척이 절실하기에 다방면으로 공부하며 준비 중"이라고 말한다.

그는 2015년부터는 악취민원으로 애로가 많은 산업단지 제조업체, 양돈, 양계 등 축산업 분야에 효과적인 악취제거 설비업체와 협업으로 새로운 악취제거 설비 사업도 시작해 기존의 거래처에서 수처리는 물론 악취제거 설비를 수주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장수기업을 목표로 하여 회사 업력에 따른 우수한 거래처를 많이 확보하여 계속적인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거래가 유지되는 비결에 대해 정 대표는 우수한 제품 공급과 사후 관리 기술력과 신뢰, 신속한 대응력 등을 꼽았다.

2019년에는 각종 분야 평가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 대표는 어릴 때부터 선친의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가르침을 실천해오고 있다.

사업을 유지하면서 절실히 느낀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경비를 쓰되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근검 절약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물질을 보다 가치로운 일에 쓰겠다고 결심한 이후 이익금의 일부를 기부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4년 모교인 충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 해에는 작고하신 어머니께서 주신 유산 전액을 모친께서 다니시던 교회에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매년 연말에는 금산관내 한부모 가정 25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한다. 정 대표는" 이러한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며 자녀들에게 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경제, 사회적 침체와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지금 회사 경영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자신감과 칭찬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처로부터 신뢰받는 장수기업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처럼 그 어느 때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산업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사진 금산 김현신 기자 nammikl@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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