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충북본부가 육성하는 충북팜스테이협의회는 1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충북지역 팜스테이 마을대표와 관련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최근 복고열풍에 따른 레트로 트랜드와 힐링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팜스테이 방문객은 2016년 200만명을 돌파한 후 3년만인 2019년에 420만명을 넘어 2배 이상 급성장 했으며 전국 296개, 충북 31개가 운영 중이다.

이날 총회에선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농촌유학, 이색체험 등 특색사업 발굴, 시설정비, 방역안전 강화 등을 하기로 결의했다. 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지속 전개해 환경정화, 경관관리에 힘써 자연보호, 힐링 등 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충북은 보은 구병리 마을이 금상, 괴산 중흥마을이 은상, 진천 통산마을이 동상을 수상하며 총 6500만원의 마을발전기금을 받았다.

정문찬 회장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계기로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팜스테이협의회가 힘써 가자”고 강조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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