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씨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서울에 거주하며 취미로 종을 모아온 김태연(59‧사진) 씨가 충북 진천군 진천종박물관에 소형 생활종 61점을 기증해 눈길을 끈다.

김 씨가 이번에 기증한 종은 도자기, 금속 등 다양한 재질의 생활종과 장식용 종 61점이다.

기증품은 김 씨가 젊은 시절부터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모아 온 소장품으로 전국 유일의 종박물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가 없이 기증한 것이라는 게 22일 군의 설명이다.

따라서 진천종박물관은 수집된 기증품을 안전하게 보존‧전시하고 교육 등에 적절히 활용, 관람객들의 문화 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김 씨는 “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종들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오래도록 소개되길 바란다” 고 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ksh375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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