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노인복지관 복무 양승찬씨 소집해제 후 채용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책임감 있고 성실한 복무로 지역사회에 봉사한 사회복무요원이 소집해제 후 자신이 복무했던 기관에 취업,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진천군노인복지관에 취업한 양승찬(25)씨.
양씨는 최근까지 복지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힘든 업무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한 양씨에게 주위의 칭찬이 이어졌고, 2020년 사회복무요원대상에서 충북병무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양씨는 소집해제 후 복지관 취업이 결정돼 현재도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복무 중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보다 전문적인 사회복지 업무 수행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
이창영 충북병청장은 14일 진천군노인복지관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런 사례들을 통해 사회복무제도가 한층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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