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석환 선제골·이풍범 멀티골 등 활약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K3리그 청주FC가 마침내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을 따냈다.
청주는 2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창원시청을 3-0로 제압했다.
청주는 경기당 실점율이 1점도 되지 않는 ‘짠물수비’의 까다로운 상대 창원시청에게 대승을 챙겼다.
먼저 공세에 나선 쪽은 원정팀 창원이었다. 창원은 전반 초반 청주를 전방 압박하며 몇 차례 골문을 노렸으나,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운 청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전 전반 34분 청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사이드에서 패스를 받은 청주 인석환이 감각적인 턴과 터치에 이은 감아차기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청주는 대량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전반 37분 김재형의 패스를 받은 이풍범이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두 점 뒤진 채 맞이한 후반 창원이 반격에 나섰지만, 청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청주에게 일격을 맞았다. 후반 7분 이풍범이 올 시즌 ‘올해의 골’에 도전할 만한 그림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한 청주는 다음달 1일 부산 원정길에 나서며,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의 기세를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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