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도서관 어머니 독서회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10년 전만 해도 대중 매체에서는 봄 ,가을이 되면 독서의 계절이라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우리들 눈과 귀에 쇠뇌 가 되어 있었다. 이제는 인터넷, 핸드폰이 필수품이 되다 보니 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 독서라는 단어는 점점 뒤안길로 사라 졌지만. 금산 도서관 독서동아리로 시작한 어머니 독서회는 지역의 독서문화와 활성화를 위해 금산에서 활동 중이다. 1992년 첫 독서 모임을 가졌으면, 정기 독서 모임 및 독서 행사 지원, 문학기행 참여 등 지역의 독서진흥사업에 참여하여 꾸준한 창작 활동의 결실인 ‘삼(蔘)의 딸’을 1997년부터 올해 12월 24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어머니 독서회 한숙희 전임 회장의공이크다. 회장직을 11년간 수행하면서, 어머니 독서회 활동을 독보적으로 보이게 하고, 문집 발간을 위한 글쓰기, 영화 감상 및 토론 문학 기행, 정기독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하여 어머니 독서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조했다.

송선영회장은 독서라는 매개체로 여성들의 자주적인 모임을 주도하고 있지만 기반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동반하고 있으며 각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공익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활동은 인삼축제 현장정화와 일 찻집 운영으로 금산교육지원청 장학기금 전달, 주말 어린이 대상 책 읽어주는 동화구연과 회원들의 물품 기증으로 바자회 개최, 독서 행사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송선영회장은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경제활동을 하는 주부들에게 벽이 높다는 인식으로 회원 유치가 어렵다.그리고 다양한 연령대 40에서 80대의 회원구성으로 독서 선택 및 토론 공감대 형성의 문제로 신입회원이 쉽게 모임을 접하기 어렵다.

거기에 여성 활동의 보수적인 지역의 실 정으로 모임을 통한 지역 활동의 확장이 힘들지만 앞으로 후배 회원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명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현신 기자 nammikl@dynews,co.kr

 

손선영 회장
손선영 회장

 

회원명단

송선영(회장) 염은진(총무) 박복기 전 희 정의자 이을수 민원기 이경옥 길 종숙 정미영 민도홍 송옥희 한숙희 김미화 송선용 박상희 박선희 배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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