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창단“6연승” 연속행진

당진시민축국단 선수들이 2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원정경기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물리치며 환호의 세리머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민축구단은 2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전주시민축구단과 K4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연승을 거머쥐며 질주본능을 과시했다.

전반 7분께 황대연 선수의 선취골과 17분경 이인규 선수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0분에 터진 김창훈 선수의 마무리 결승골로 신생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명실상부한 K4리그 1위에 올라섰다.

당진시민축구단은 2골로 앞서가며 적극적인 공세와 승기를 잡아가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전주시민축구단의 후반 대반격으로 2골을 실점하며 2대2로 쫒기는 상황으로 후반전을 힘겹게 이어가며 리그 1위의 꿈이 손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경기 종반 5분 남짓을 남겨두고 예병원 선수의 코너킥을 김창훈 선수가 빽헤딩으로 상대 진영의 골망을 흔들면서 창단팀의 파죽의 6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앞으로 이틀 후인 5일 어린이날 진행되는 홈경기 상대인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8일 충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로 이어지는 쉼 없는 지옥일정을 소화해 내야한다.

당진시민축구단은 5일 어린이날 홈경기가 있는 당진고대운동장에서 경품추첨과 어린이를 동반한 응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해 7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결과로써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