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원, 볼더링 부문 우승…손민, 스피드서 한국신기록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41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 겸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서채현(신정고)과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이 우승했다.
서울 중랑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개 종목(리드·볼더링·스피드)로 21일 스피드, 22일 남자부 리드·여자부 볼더링, 23일 남자부 볼더링·여자부 리드 경기가 치러졌다.
서채현은 23일 열린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하며 우승했다. 서채현은 전날 치러진 볼더링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남자부 리드에선 이도현(바위클라이밍)이 1위를 차지했다.
천종원은 남자 볼더링에서 우승했다. 천종원은 21일 스피드에선 7위, 22일 리드에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남자 스피드에선 손민(서해안산악회)이 5.73초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여자 스피드 부문에선 정지민(신정고)이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선발전을 거쳐 뽑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채현과 천종원은 6월 23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과 7월 스피드 월드컵에 출전해 도쿄올림픽을 향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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