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주상고 출신 송민규(22·포항스틸러스)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송민규는 지난 2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산 출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송민규는 K리그 최고의 젊은 공격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송민규는 충주상고를 졸업한 뒤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K리그에서 10골 5어시스트 등 공격력으로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의 첫 선택을 받기도 했다.

충주상고 관계자는 “충주상고 출신 송민규가 K리그와 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데 이어 국가대표에 합류하며 학교는 물론, 충북지역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현재 경남 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58회 정룡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4강에 안착했다.

정정면 감독은 “첫 대회부터 모두가 하나로 뭉쳐 모든 경기를 즐기는 게임 위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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