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우리동네 한바퀴'

우리동네 한바퀴 회원들이 장령산 휴양림에서 진행하는 목공체험을 하고있다.
우리동네 한바퀴 회원들이 장령산 휴양림에서 진행하는 목공체험을 하고있다.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동호회, 옥천군청 처음으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옥천군청 공무원 12명이 모여 출범한 ‘우리동네 한바퀴’ 동호회는 직원가족들과 지역 공공기관에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모임이다.

올해 첫 조직을 꾸린 황승일(복지정책과·6급) 회장은 군청 내 직원들을 주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인 ‘위라벨(Work-life balance)’ 목표로 체험활동을 하는 동호회를 구성했다.

황 회장은 1월 군청 행정과에 신규 동호회 신청후 정식 공무원 동호회로 등록하고 부회장으로 김미연 주무관 등 회원을 모집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활동에 제한되자 황 팀장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인원을 제안한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 문화, 예술, 관광 등 모든 분야가 이들의 체험 대상이다.

올해 주요 계획으로 로컬푸드 요리교실 참가, 양짱 체험장, 감잎 발효빵 마들기 체험, 배꼽공방 목공예 힐링 체험, 아르아르 체험농장 꽃 가꾸기 등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활동을 공동 진행 한 것은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 농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가족형 동호회’의 모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황승일 회장은 “가족체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활동이어서 회원 뿐 만 아니라 자녀들이 자주 만나면 친해질 수 있다는 게 우리 동호회의 강점이다”며 “다른 동호회 모임 보다 회원 간 돈독한 친목과 단합력으로 가족 같은 동호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군 산하 공직자 모두 흥미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누구든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옥천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황승일 회장
황승일 회장

 

회원명단

△황승일(회장) △김미연 △조아라 △윤성희 △이은영 △이순홍 △정철우 △조정래 △황영애△곽경준 △정은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