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 한국철도축구단 상대 연승 도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K3리그 청주FC가 경주 한수원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청주FC는 13일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2021 K3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재운과 김재형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주한수원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골은 후반에 나왔다.
전반전 청주는 국가대표 출신 서동현과 김찬희 투톱을 앞세운 경주의 공격을 잘 틀어막으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두 명을 교체한 경주가 맹공을 펼쳤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서동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중반부터 청주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이동현이 내준 볼을 신재운이 골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경기 종료 3분 전인 후반 42분 이정택이 커트한 볼을 김재형이 그림 같은 역전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맛봤다.
김재형은 “팀이 3연패를 하고, 홈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매우 힘든 상황이었으나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대전 한국철도축구단을 홈으로 불러 2연승에 도전한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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