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옥천중은 준우승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한 청주 금천고 선수들과 김선희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 금천중이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금천중은 23일 전북 정읍시 신태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전에서 목포 영화중을 세트스코어 2-0(25-19 25-1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금천중은 지난 17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목포 영화중(2-0)과 경남여중(2-0)을 차례로 꺾고 4강에서도 해람중을 2-1로 물리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금천중은 앞서 지난 3월 춘계 전국 남녀중고배구연맹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전국구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금천중은 민지민이 대회 최우수상(MVP)을 수상했고, 박예인이 세터상, 전다빈이 공격상을 받았다.

민지민은 “우승해 기쁘다. 힘들 때마다 서로 격려하며 의지를 다지고 훈련에 열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함께 땀 흘리며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영고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중부 결승에서는 옥천중이 익산 남성중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23-25 25-24 11-15)로 패해 준우승했다. 옥천중 최현민은 우수선수상, 방승환은 우수공격상, 천승현은 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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