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하늘을 날아 시민의 생활 속으로”

황동희 회장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충남 서산시에는 드론을 이용해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연구하는 공무원 드론동아리가 있다.

‘서산 날다’로 이름 지은 이 동아리에는 50대부터 20대까지 업무상 드론과 관련이 있거나 드론에 관심이 있는 공직자 9명이 활동 중이다.

‘초경량 무인비행장치 멀티곱터조정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적조사 업무와 섬(고파도, 분점도)지역 드론배송시스템 구축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드론조정을 교육한다.

관심과 열정으로 참여한 회원들은 드론 활용방안에 대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쏟아 내 한 달에 두 번뿐인 정기모임이지만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

동아리 구성 6개월 만에 지역사회의 지원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의 요청으로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가로림만의 물범 드론촬영을 비롯해 서산경찰서 등과 수차례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시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시청 내 부서로부터 재난방송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제안도 들어왔다.

동아리가 주목받으면서 주말 수시모임이 늘고 있지만, 보람은 두 배다.

이들은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선포한 해미천주교성지 등 지역관광지와 축제 등에 대한 홍보영상제작을 목표로 드론영상 촬영계획을 짜고 있다.

위기가구 점검과 방문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 등 드론을 이용한 지역맞춤형 행정특화서비스 개발이 연구 목표다.

시민들의 드론조정능력 배양을 위한 드론경기장 개설과 전국대회 유치방안도 연구 중이다.

황동희(여.51.정보통신과 스마트시티팀장) 회장은 “드론을 이용해 행정, 안전, 관광 등에 드론산업의 영역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안전에 도움을 주는 동아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산 장인철 기자 taean2@dynews.co.kr



회원명단

회장 황동희(정보통신과) 총무 이현주(정보통신과) △ 박기홍(토지정보과) △구본일(기획예산담당관) △김강산(산림공원과) △이소민(토지정보과) △이웅(정보통신과) △서동초(정보통신과) △서종석(대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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