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잇는 충북도내 농식품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농식품 꾸러미 지원’ 일본 화상 수출상담회가 15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1대 1 화상 수출 상담회와 일본 현지에서 수출 상담 제품 전시회를 개최해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수출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바이어에게 상담 품목 전 제품의 샘플 꾸러미와 기업 홍보물을 제공했다.

15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서는 20개 업체의 30여개 품목을 진열하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시식 행사를 진행해 수출 상품의 시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19일부터 5일간 진행하는 화상 상담회에서는 참가 업체별 3~5개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도는 사전에 바이어가 샘플을 직접 테스트하고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수출 상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 꾸러미 지원 화상 수출상담회는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8월), 미국(9월), 베트남(10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농식품 수출 1위 국가인 일본에서 하는 행사인 만큼 새롭고 다양한 우리도 농식품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성 조사와 행사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현지 전시‧홍보 행사와 샘플 꾸러미 발송 등 새로운 시도를 한 만큼 참가 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코로나 상황 변화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국가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jc002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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