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민축구단(이하 충주)이 K4리그 1위에 올랐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지난 주말 24일 인천에서 열린 2021 K4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FC남동을 2대1로 물리쳤다.

충주시민축구단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201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충주는 이날 후반 49분 이광제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74분 정영웅 선수가 상대편 골망을 가르며 전반을 2대0으로 앞섰지만, 후반 FC남동에게 실점을 허용해 2대1로 승부를 가렸다.

리그 1위를 달리던 포천시민축구단은 거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 1위 자리를 내줘 선두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리그 1위에 안착한 충주는 한국 축구계 명장 김종필 감독과 유학파 문홍 코치 주축으로 공격적인 전술 축구를 선보이며 축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종필 감독은 “충주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열정적 응원이 선수들 사기를 충만 시켜 리그 1위로 올라섰다”라며 “충주를 좋아하는 전국의 열정 팬들이 늘어나고 그 보답으로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