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으로 찾아가는 11개시군, “충북 아름다운 길(11선)” 서비스 개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드라이브를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충북의 관광명소를 제공하는 ‘충북 아름다운 길’ 티맵 안내 서비스를 17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충북 아름다운 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충북 관광 활성화와 충북 인지도 향상, 충북 방문 관광객 만족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도내 추천 드라이브 코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군별 대표적인 관광지 5∼7곳을 연계한 총 11개의 드라이브 코스로 구성된 경로 안내를 통해 드라이브의 편리성과 즐거움에 더했다.

이번 사업에는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드라이브 콘텐츠 및 맞춤형 관광 경로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티맵 플랫폼을 통해 드라이브 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 아름다운 길’ 티맵 활용 드라이브 서비스는 향후 1년간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모바일에서 ‘TMAP아름다운길 충북’(http://Tmaproad.com) 으로 접속해 시군별 11개 드라이브 코스 중 본인이 이용하고자 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티맵을 통해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군별 드라이브 코스는 △청주시(대청댐전망대-문의문화재단지-문의면행정복지센터-작은용굴-청남대) △충주시(충주세계무술박물관-탄금대-중앙탑-충주체험관광센터-충주고구려비전시관-오대호아트팩토리-비내섬) △제천시(금성면행정복지센터-청풍랜드-청풍대교-청풍문화재단지-청풍호반케이블카-청풍면행정복지센터) △보은군(말티재자연휴양림-말티재전망대-속리산 짚라인-솔향공원-정이품송-법주사) △옥천군(정지용생가-전통문화체험관-교동저수지-장계관광지-독락정) △영동군(국악체험촌-영동와인터널-와인코리아-노근리평화공원-월류봉) △증평군(증평자전거공원-증평민속체험박물관-삼보산골새뜰관-삼기저수지 등잔길-별천지공원-좌구산휴양림) △진천군(농다리-백곡저수지-역사테마공원, 종박물관-물안뜰체험관-배티성지) △괴산군(조령산자연휴양림-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한지체험박물관-연풍순교성지-소금강휴게소-쌍곡휴게소) △음성군(봉학골산림욕장-반기문생가, 평화기념관-품바재생예술체험촌-원남테마공원-원남지야영장) △단양군(도담삼봉-다누리아쿠아리움-만천하스카이워크-이끼터널-수양개빛터널-단성면벽화마을-장회나루) 등이다.

도는 ‘충북 아름다운 길’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 티맵을 이용해 ‘충북 아름다운 길’코스를 주행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SK Pay 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충북 아름다운 길’서비스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충북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숙박, 체험관광 등으로의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보열 도 관광항공과장은 “코로나19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관광 추세를 ‘충북 아름다운 길’로 발전시키고, 관광객이 선호하고 있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기회로 삼아 아름답고, 역사 깊은 충북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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